MBTI

[MBTI] 나는 전형적인 ENTP일까? (ENTP팩폭)

Daylight 2020. 3. 13. 17:02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나는 얼마나 전형적인 ENTP일까?' 입니다.

 

 

MBTI 테스트를 거치고 ENTP의 결과를 얻은 분들이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아마 헐? 잘 맞는데? 나같은 사람들이 또 있다고? 그 사람들이 16가지 성격 중의 하나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하면서 놀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다른 ENTP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인터넷이 있는 ENTP 빙고를 하면서 저는 어느정도로 전형적인 ENTP인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NTP 빙고

1) 존나 솔직 -YES

나는 사실 거짓말을 잘 한다. 거짓말을 자주한다는 말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거짓말을 들키지 않게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하나를 하면 거짓말을 숨기기 위한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수가 불어나고 그 내용도 다 기억해야 들키지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최대한 솔직하려고 노력한다. 더불어 내가 솔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내가 진심이 아니라는 오해를 받을 일이 없어 좋다.

 

2)다재다능 -YES

이 질문은 일단 YES라고 하기는 했지만 막상 잘하는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다. 재능 몇 개를 제외하면 다른 것들은 어중간하기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단 '나'라는 사람의 가장 큰 재능은 창의력과 분석력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세상의 문젯거리들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왔다. 그리고 어릴적부터 사업가가되는 것이 꿈이어서 사업거리들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을 연습했다.

 

3)중립 - ?

어떨 때는 중립적이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내 주관이 뚜렷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이 것은 옳거나 그르다는 내 주장이 있다. 하지만 내 주장과 반대되는 의견 측의 관점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그래서인지 지나치게 이성적이라는 평가도 종종 받는다 ( 근데 또 감정적일때는 폭풍같이 감정적)

 

4)시끄러움 - ?

보통 때는 그다지 시끄러운 편은 아니다. 내가 애니어그램 5번이라서 아마 다수의 ENTP 7번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할 것이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술을 마신다거나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장소 등에서는 시끄럽게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다. 요즘에는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워낙 많아서 더 조용해지는 것 같다. 

 

5)기본적인 실수 -YES

나는 일상적인 기본적인 실수를 많이 한다. 가족들이 누구누구 방에 가서  무엇을 가져와라고 했을때 진짜 못찾는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을 때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결국 못찾아서 언니가 찾아주는 경우도 많다. (언니는 ESTP이고 이때 언니가 하는 말은 "바로 앞에 있는데 왜 못찾아? -ㅅ-;;; 이해할 수가 없네." ) 일상적인 실수가 잦은 탓에 내게 가장 안맞았던 알바는 카페알바였다. 일상적인 움직임의 연속인 카페알바는 너무 안맞았다. ㅠㅠ 다른 사람들은 다 상대적으로 쉽고 편한일이라는 카페알바는 왜 나에게 그토록 어려운가.. (그리고 이상하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창의적인 일은 잘함)

 

 

6)하나에 집중 못함. - YES

한 번 제대로 집중을 하면 집중력이 높은데 평소에는 여러가지 자극을 받아들이는 쪽이라서 하나에 집중을 하기 어렵다. 근데 하나에 정말 고도의 집중을 할때는 기본 4시간씩 앉아서 하는것 같다. 그렇다 나도 역시 입시교육의 노예였었다.

 

7) 예술이나 글쓰기를 좋아함 - YES

예술을 좋아해서 고등학생때는 줄곧 전시회에 미술관에 가곤했다. 요즘에는 글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8)관종 - ? 나는 선택적 관종

보통때는 이목의 집중을 받고 싶지않은데 옷은 또 나만의 스타일로 입기때문에 이목을 끄는 편이다. 파티같은 곳에선 제대로 관종이다. 옷도 튀게 입고 시끄럽다.

 

9)나쁜 선택위주 - NO

나쁜 선택이 뭘까? 선택에 나쁜 것이 있을까?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생각한다. 

 

 

10)"그러게 내가 말했지"- YES

내가 항상 하는 말. 다른 사람에게 충고 했는데 그 사람이 내 의견을 고려하지않고 일을 진행했을 때 결과는 뻔하다. 결국 나는 이런 말을 한다. "그러게 내가 말했지"

 

11)고집셈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고집은 또 무척세다. 내 의견은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나서 나온 결론이라서..?) 몰라 일단 고집왕이다. 근데 다른 사람의 의견이 합리적이거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는데 수긍이 가면 잘 듣고 잘 고침.

 

 

12)어휘에 강함 - YES

어릴때부터 독서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꾸준히 읽은 것은 아니지만 내킬때 많이 읽음) 말을 잘하고 어휘에 강하다.

초등학생 때 부터 줄곧 똑부러진다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글쎄요.. (쎄보인다는 말을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

 

13)개인 공간 중시 - YES

개인 공간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다. 내 방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책상을 꼭 가져서 나만의 책상에서 집중을 하는 시간이 나의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다. 주로 책상에서 책을 읽거나 미래고민을 하고 공부를 한다. 최근에는 커리어에 대해서도 검색하는 중이다. 

 

14)공감능력 낮음 - NO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하더라도 진짜 낮았었는데 요즘에는 꽤나 높아졌다. 상대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15)입으로 소리내서 생각함 -NO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소리내서 말하는 것이 불가능ㅋㅋㅋㅋ 애니어그램 5번이라그런가

 

16)리더인데 리드하는건 싫어함 -YES

대학교에서 팀과제를 하면 주로 리더를 맡는데 주로 팀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다. 팀을 강하게 리드해서 이끌어갈려고 하거나 강요를 하지는 않는다. 대신 의견을 내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한다. 말 안한 사람 의견 꼭 물어봄. 근데 부담은 안줌. 어차피 내가 모든 사람 의견을 다 물어보니까 사람들도 부담을 별로 안가지는 것 같다.  

 

17)객관적이려고 노력함 - YES

어떤 상황에 처해도 객관적으로 볼려고 노력한다. 친한 친구가 잘못을 하는 경우 그 친구의 편들어 주기가 어렵다. 그럴땐 그냥 아 000 해서 너가 000 하게 느꼈겠구나 라고 말한다. 근데 친한 친구가 억울한 상황이면 일단 무조건 공감해준다. 이건 사회성이 높아져서.

 

18) 충동적 결정 - NO

옛날에는 뭐든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했는데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뒤로는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줄었다. 5년 전부터는 반대로 결정장애가 생겼다. 쓸데없는 것까지 고심한다. 

 

19)논쟁을 위한 논쟁 - YES

예전에는 무척 좋아했지만 요즘에는 논쟁을 위한 논쟁은 줄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많은 편이다. 근데 현실은 혼자 머릿속에서 논쟁한다. 어차피 내 논쟁에 참여해 줄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나와의 논쟁이 제일 재밌다. 

 

20)약간 엘리트주의 -YES

고등학생때는 진짜 심했다. 이놈의 주입식 교육! 근데 요즘에는 살아가면서 본인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함. 기준이 많이 내려왔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엘리트주의가 있고 나 스스로도 사회의 지성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엘리트주의 타파해야한다고도 생각함 나처럼 창의적이고 똑똑한데 수능망한 사람은 어떡해요?)

 

21)반항적임 - YES

항상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기때문에 마음 한구석에 있는 반항심을 없앨 수는 없는 듯 하다.

 

22)자기주장 잘함 - YES

어릴적부터 말을 논리적으로 잘했다. 상대방의 논리적 작은 결함까지 짚어내고 역으로 공격하는게 특기인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잘 사용하지 않음. 어떤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불쾌감을 준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23)하루에 5000개의 아이디어가 생각남 - YES

초등학생때는 방학 일기과제에 (지금보면 황당한) 발명품을 그려서 냈을 정도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연습에 최적화되어있다. 주로 새로운 경험 혹은 독서를 하면서 번득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고등학생때부터는 주로 사업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실행가능성 1도 없는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24) "난 언제나 옳아" - YES

니는 항상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왜냐하면 어떠한 단순한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곱씹어서 왜 그런지를 생각한 후에 받아들이기때문에 논리와 미래예측에 특화되어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틀릴때도 많다. 내가 틀린 경우라면 빠른 수긍과 사과를 한다.

 

 

25) 끝까지 하는 일이 없음 - YES

이 부분은 정말 내 고민이다. 뭐든 꾸준히 하고 싶다. 사실 꾸준히하지 못해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블로그. 공부. 토익 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꾸준히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ENTP빙고를 해보시고 이거는 정말 나다!! 싶은 문항은 어떤 것이었나요?

저는 1번 존나 솔직입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이 글이 재미있고 유용하셨다면 하트를 꾹 눌러주세요

 

*댓글환영*